"각국 리스크관리 경험 소개" 예보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실시
2024.09.09 15:08
수정 : 2024.09.09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가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및 충주에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9일 예보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 2017년 이후 10번째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미 4개 대륙 25개국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41명이 참가한다.
차등보험료율제도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금융회사 리스크관리 및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주제로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일본 예금보험공사, 유럽연합 단일정리위원회, 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협의회 등 외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한국의 금융회사 리스크관리 및 검사업무, 차등보험료율제도 개요 및 운영현황, 저축은행업권 예금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및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예금보험공사의 대응을 소개한다.
또한 참가국들의 사례발표 후 그룹 토론을 통해 각국의 리스크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리스크 모형을 실제로 적용하는 케이스 스터디를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해외 예금보험기구가 전시 상황에서 거시경제 지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기금 유출을 최소화한 위기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 이번 교육이 진행되는 예금보험공사 글로벌 교육센터가 있으면서 2024년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주시와 협업해 충주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예보기구를 위해 이번 행사의 녹화 동영상도 제공한다.
예보는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별도로 예보제도 개선을 희망하는 국가 요청에 따라 맞춤형 개별연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금융안정망 강화를 위한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주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주아세안대표부의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협업해 2025년 중 아세안 역내 예보기구 대상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