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결혼 30주년 때 아내 박미선에 다이아몬드 목걸이 선물"
2024.09.09 15:10
수정 : 2024.09.09 15: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이봉원이 박미선에게 결혼 30주년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이봉원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이날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에게도 말하지 않은 '짬뽕집 대전 2호점 개업' 소식을 절친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절친들은 7번 사업에 실패하며 '박미선의 거머리, 식충이'라는 말을 듣고, 길 가다가 아줌마들에게 등짝을 맞기도 했던 이봉원의 8번째 사업 순항을 축하했다. 또한 현재 아내 임미숙과 번듯한 중식당을 운영 중인 김학래와 일명 '사업 실패 배틀'을 붙였다. 단란주점, 커피숍, 삼계탕집 등 7전 8기의 사나이 이봉원과 사업 실패로 빚 100억 원을 떠안았던 김학래의 치열한 '사업 실패 배틀'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각 집 살이 중인 이봉원은 아내 박미선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특히, 결혼 전 박미선을 보고 "당시 개그우먼 중에서 제일 예뻐서" 느낌이 왔다는 이봉원은 박미선과 친해지기 위해 SBS '웃으며 삽시다'의 부부 코너였던 '철없는 아내'의 파트너로 지목했다고 해 사랑 앞에서 계획적이었던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이봉원은 현재 짬뽕집에서 열심히 벌고 있지만 아내의 수입에는 못 미친다며 어머니, 자녀들이 사는 집의 생활비는 박미선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친구들은 이봉원이 30주년 결혼기념일 겸 박미선의 생일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에 대해선 칭찬하면서도 평소에 일 있을 때만 연락하고, 이모티콘 한번 보낸 적 없는 무뚝뚝한 점과 월요일 일산 집 방문에 대해서도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게 아니냐?'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