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급식·예체능 교육… 부산형 늘봄학교 '엄지척'
2024.09.09 18:41
수정 : 2024.09.09 18:41기사원문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늘봄학교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 학부모 눈높이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부분에 학부모들이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내용과 운영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