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가스라이팅했다” 14세男 흉기로 찌른 엄마, 살인미수로 체포
2024.09.10 09:50
수정 : 2024.09.10 09: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딸과 알고 지내던 청소년 A군(14)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모친 B씨(38)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전날 오후 10시40분께 대구 수성구 길거리에서 "딸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이유로 A군의 복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A군은 B씨의 딸과 함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진술과 딸의 진술이 달라 범행 경위 등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