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귀경 꿀팁, “13일 덜 막혀요, 17일 피하세요”

      2024.09.11 09:23   수정 : 2024.09.11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한 날은 추석 당일인 17일 낮으로 전망된다.

10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이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 티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귀성길·귀경길 모두 17일 정오경 차량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특히 서울-부산 구간은 17일 오전 11시 출발 시 9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길 교통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시간이 5시간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교통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추석 당일인 17일 낮은 연휴 기간 중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티맵은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9시간15분, 서울-광주 구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서울 구간은 오전 11시 기준 약 8시간30분, 광주-서울 구간은 오전 10시 기준 약 7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 교통량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이른 새벽(0시~2시)에 제일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시간에는 부산-서울 구간 약 4시간20분, 광주-서울 구간 약 3시간30분, 대전-서울 약 2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전 10시~오후 1시는 주요 구간의 교통 혼잡도가 높겠으나, 오후 7시부터 평소 수준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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