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살고 있는 청소년 "지난해보다 행복해졌다"

      2024.09.11 13:27   수정 : 2024.09.11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행복감'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수원시 거주 11~17세 청소년 7383명을 대상으로 '2024 수원시 청소년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청소년들의 행복감은 5점 만점에 3.96점으로 지난 2023년 3.92점 보다 0.04점 높아졌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발표한 2024년 수원시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7개 조사 항목 중 행복감(0.04점), 대인관계 역량(0.03점), 정주의식(0.05점) 분야의 평균 점수가 높아졌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4~6월 수원시 소재 26개 초·중·고등학교에 설문지를 배포한 후 회수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행복감, 자아존중감, 세계시민성, 개인시민성, 공동체시민성, 대인관계역량, 정주의식 등이었다.


청소년의 행복감은 초등학생이 4.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3.91점, 행복감 3.87점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낮아졌다.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싶은 활동은 스포츠활동이 31.5%로 가장 많았고, 동아리 활동(22.8%), 문화활동(18.7%)이 뒤를 이었다.

남자 청소년은 스포츠활동(48.1%)을, 여자 청소년은 동아리 활동(27.9%)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청소년 활동 참여 방해 요인은 '참여할 시간이 없어서'가 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어떤 내용의 활동이 있는지 몰라서'(13.8%), '공부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13.4%) 순이었다.


조사 결과는 수원시 청소년·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결과는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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