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유명 BJ 구속기로…내일 영장심사
2024.09.11 14:49
수정 : 2024.09.11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BJ가 구속 기로에 선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박씨는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 김모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자택 등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 TV BJ로 활동하며 48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보유한 유명 BJ다.
앞서 김씨는 2022년 10월~지난해 8월 지인 자택 등에서 케타민을 비롯한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됐다. 김씨는 '춘천식구파'라는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집단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밖씨와 그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 다른 BJ 등 2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