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경 "임채원과 결혼, 데뷔 때부터 소원…남희석 황당해 해"

      2024.09.11 17:49   수정 : 2024.09.11 17:49기사원문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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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방송인 최승경이 데뷔 시절부터 임채원과 결혼을 꿈꿨다고 말했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최승경 임채원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 외모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승경은 130kg에서 88kg으로 42kg을 감량, 임채원은 출산 당시 67kg에 육박했던 체중에서 20kg을 감량해 현재 47kg이라고 전했다. 최승경은 "3년 동안 뺐다.
빼는 건 쉬웠는데 유지하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며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놓아 공감을 자아냈다.

MC 현영은 "개그맨인 최승경 씨, 배우인 임채원 씨가 어느 날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어떻게 만난 거지?' 했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궁금해했다. 임채원은 "정신 차리고 보니 결혼했다, 아침에 눈 뜨면 (남편이) 집 앞에 와있고 하루 종일 놀다 저녁에 집에 데려다주고 했는데, 뭐에 홀린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최승경은 "아내와 결혼하는 것이 데뷔 때부터 소원"이었던 사실을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991년에 개그맨이 된 최승경은 동료 남희석과 함께 희극인 수첩에 서로의 소망을 썼던 일화를 전한다. "남희석은 '나이 50세가 넘으면 전국노래자랑 MC가 될 거야'라고 해서 내가 꼭 되라며 글을 써줬다. 나는 '임채원이랑 결혼할 거다' 했더니 남희석이 넋 나간 애로 보더라"며 데뷔 초에 소망했던 꿈을 모두 이루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2주간 자리를 비우게 된 패널 신승환을 대신해 가수 나상도가 스페셜 패널로 나선다. 나상도는 "두 분 모습을 보니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며 5년 후 결혼 선언(?)을 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또한 최승경의 결혼 성공 비결(?)을 따라 '배우 문근영'이 이상형이라며 종이에 적기도 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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