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준공
2024.09.12 09:01
수정 : 2024.09.12 09:01기사원문
KDI국제정책대학원이 학생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11일 세종시 반곡동 KDI 숙소동 건립부지 내에서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는 세종시와 지난 2021년부터 체결된 ‘상생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세종시와 KDI대학원이 공동 발전목표인 ‘국제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세종시의 고등교육 기능 확충과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를 이루어 세종시의 국제적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1년부터 총사업비 약 132억원을 투입해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4-1생활권 대4-5 부지에 연면적 2998.28m2(906.98평), 지하 2층·지상 5층 1인실 70호실 규모로 건립된 건축물로 국제교류 지원을 위한 ▲외빈용 게스트룸 ▲중규모 국제회의장 ▲화상회의실 및 다목적실을 제공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동철 KDI대학원 총장,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하 NRC) 이사장 등 주요 기관장들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세종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동철 KDI대학원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종일 KDI대학원장의 환영사, 최민호 세종시장의 기념사, 신동천 NRC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및 신규 건립된 기숙사 내부 시찰이 진행됐다.
유종일 KDI대학원 원장은 "이번 세종글로벌리더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센터가 세종시뿐만 아니라 국제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DI대학원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KDI대학원은 이번 연수센터 건립을 통해, 현재 2인 1실로 운영 중인 기숙사를 전원 1인 1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는 70여 개국, 개발도상국 학생들의 다양한 인종, 문화, 종교적 배경을 존중하며,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제공 가능해졌다.
또한,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 및 학습의 질을 높여, 점점 치열해지는 개발도상국 우수 인재 유치 경쟁에서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