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줄 알았는데 뷰티앱이야?" 사람들 몰리더니 MAU 12만 돌파

      2024.09.12 09:25   수정 : 2024.09.12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브랜드 모바일 앱 '에이지알'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2만을 돌파하며 'K뷰티 앱테크' 글로벌 전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에이피알은 지난 8월 31일을 기준으로 '에이지알'앱의 MAU가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지알앱은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사용자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 첫선을 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다.

출석체크, 주간 챌린지, 에이지알TV, 디큐브톡, 포인트샵, 사진 기록, 1:1 피부 상담 등의 기본 기능과 뷰티 디바이스 연동을 통한 사용 이력 관리 및 LED 컬러 변경 등의 맞춤형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MAU 12만 돌파에는 올해 들어 새롭게 추가한 앱테크 기반의 게임 서비스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6월 '코끼리 게임'을, 7월에는 '에이지알 프렌즈'를 선보였다. 앱 전용 모바일 게임으로 목표 달성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앱테크 서비스다.

앱테크 서비스의 인기에 따라 '에이지알' 앱 관련 지표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앱테크 서비스 출시 전인 5월 '에이지알' 앱의 MAU는 9만이었으나 출시 후인 8월 말에는 12만으로 증가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도 꾸준히 늘어나 이달 내 4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가전 사용을 보조하는 특정 브랜드 전용 앱으로서는 상당한 숫자다.

향후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앱이 출시되지 않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지알' 앱은 전 세계 32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실제 MAU 분포 역시 국내가 52%, 해외가 48%로 상당한 숫자의 글로벌 소비자들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


에이피알의 IT 개발을 총괄하는 김동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앱테크 서비스 탑재 이후 고객들의 앱 다운로드 수와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신규 서비스 추가와 더불어 메디큐브의 파트너로서 앱 서비스 고도화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자료 1] 에이지알 앱 주요 화면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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