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전후 2주간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비상진료체계 가동
2024.09.12 14:05
수정 : 2024.09.12 14:05기사원문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과 6개 경기도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경기도 응급의료협의체' 영상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기간 중 중증 응급환자 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동안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기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연휴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운영 상황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9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개, 지역응급의료기관 30개소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에 1대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실 의료인력 변동 현황 모니터링, 이로 인한 응급실 중단 축소, 문제점 실시간 파악 등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재난 사고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보건소 신속대응반(49개소), 재난거점병원(9개소) 출동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3일부터 18일까지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응급실과 함께 발열클리닉을 정상 운영한다.
또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각 병원별로 진료과를 순회하면서 외래진료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도 16일은 10시부터 19시까지, 14~18일은 10시-22시까지 외래진료를 한다.
진료과는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추석 연휴기간 진료과 등 세부사항은 병원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도내 연휴 3일간(16일~18일) 당직 병·의원 및 약국은 지난 설 명절 3838개소 보다 20.6% 확대된 4629개소가 운영된다.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경기도 및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경기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중증·응급치료 거부 등 피해 환자 대상 피해사례 발생 시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