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사업 회복 가시화...고른 성장 기대" 신한투자證

      2024.09.12 18:33   수정 : 2024.09.12 1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철도사업 회복 가시화로 하반기 실적 성장이 전망됐다. 수주, 실적, 사업 포트폴리오의 세박자가 모두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방산과 철도, 플랜트 등 전 사업분야에 걸쳐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방산 해외 수주 공백, 더딘 실적회복, 철도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주가 상승이 느렸다"며 "현재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4분기 매출액 1조94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8%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실적은 방산 쏠림이 있지만 사업부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디펜스 사업 부문은 매출이 폴란드 납품 증가로 3764억원, 전체 영업이익은 10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4%, 141% 올랐다.
철도 사업 매출액은 39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플랜트 사업 부문도 흑자가 지속됐다.


이 연구원은 "연내 폴란드 2차 계약 마무리, 루마니아 수주 시점이 당겨지면서 디펜스 사업 부문의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철도부문 매출도 커지면서 흑자 기조에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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