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AI로 수천페이지 입찰 문서 검토한다

      2024.09.13 14:55   수정 : 2024.09.13 14: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포스코이앤씨가 입찰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사업 특히 플랜트 분야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발주처에서 제시하는 사업조건, 기술사항 등이 명시된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양의 문서를 검토하다 보면 휴먼에러의 우려가 있다.

또 개인별 역량 및 경험 차이로 인해 리스크 도출 정확도에 편차도 발생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LLM 기반의 생성형AI(Chat GPT) 기술을 활용하는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AI 입찰문서 검토 시스템을 활용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오류를 최소화하고 있다.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2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포스코이앤씨는 국토부가 인정한 건설신기술 32건으로 국내 최다 보유 중이다. 특허와 같은 지식재산권 확보 또한 최고 수준으로 건설업계의 AI 분야를 리딩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의 도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시장에 발맞춰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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