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실익 안 클 듯"-SK증권

      2024.09.13 12:56   수정 : 2024.09.13 12: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이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실익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13일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9월 19일까지이며, 행사가격은 11만1943원이다. SK이노베이션 전일 종가는 110,900원으로 현 주가가 유지될 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되어 합병 가능성은 높다"고 했다.



최근 SK그룹은 다양한 지배구조 개편 및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2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 찬성 비율 85.76%로 안건이 통과됐다.

남은 건 주식매수청구권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8000억원 미만일 경우 예정대로 11월 합병이 완료될 예정이다.


SK증권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SK에코플랜트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는 4·4분기 이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내에는 밸류업 관련 공시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이 구체화할 가능성이 높아 현시점이 주가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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