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어부바 후원약정’ 체결

      2024.09.13 13:12   수정 : 2024.09.13 13: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신협중앙회(신협)가 지난 12일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우리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후원약정식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약정을 통해 신협은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과 연계한 국가유산 보호 기금 조성 △창덕궁 무인발권기 및 검표기 설치 지원, 고건물 훼손 창호 및 벽지 교체를 위한 전통한지 지원 등 세계유산 관람환경 개선사업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전승공간 개선사업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협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가유산 보호 및 전승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조선 4대 궁 및 종묘에 전통 전주한지 창호지 지원 △전국 70곳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의료용품 지원 △국가무형유산 전승 취약종목의 공방 및 전승 공간 개선, 방음 시설 확충, 음향기기 교체 등 보수작업 비용 지원 △전승자 34명에게 7억7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 지원 등이 있다.

신협은 또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기념해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을 개발해 지난달 13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해지 시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해 국가유산 보전 기금으로 후원하는 방식이다. 이 기부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되며, 신탁 측은 해당 기금으로 국가유산 보전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가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라면서 “신협과 신협 이용자 1400만명이 함께 그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전과 가치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신협의 후원사업이 국가유산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민·관 협력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신협은 지난 2018년부터 국가유산청, 전북지방환경청,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여러 정부 부처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문화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첨 부 : 사진 2매

■ 사진설명

사진1. 12일(목) 개최된‘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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