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뭐라고 몸싸움까지"..결혼식장서 '집단 난투극' 벌인 신부 친구들

      2024.09.13 14:07   수정 : 2024.09.13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던진 부케를 놓고 신부 친구들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한 결혼식장에서 생긴 일이라며 SNS에 올라온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신부가 친구들에게 부케를 던지자 던지자 8~9명의 친구들이 이를 잡으려고 동시에 몸을 날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신부의 친구들은 서로 자신이 부케를 갖겠다며 쟁탈전을 벌였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잡고 말렸지만 여성들은 개의치 않고 몸싸움까지 벌였다.

여성 3명은 꽃다발 양 끝을 꼭 쥐고 끝까지 팽팽하게 맞섰고, 급기야 바닥에 드러누워 서로의 몸에 올라타는 등 격렬하게 맞붙었다. 이들 모두 드레스를 입고 있어 몸싸움에 치마 속이 드러나 보이기도 했으나 게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바닥에는 떨어진 꽃잎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결혼에 참석한 하객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보며 손으로 입을 가리고 놀라는 모습도 찍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 결혼식장에 와서 뭐하는 짓인가” “저게 뭐라고 몸싸움까지” “한심하긴 한데 최후의 승자가 궁금하다” "그냥 모두에게 부케 다 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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