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내수 강한' 세계 인구 1위 인도에 도전장

      2024.09.16 13:45   수정 : 2024.09.18 17: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인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9~12일 인도 뉴델리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인도’를 개최했다. 강한 내수시장으로 진출이 어려웠던 인도에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캐릭터, 만화 등 우수한 K-콘텐츠를 선보이고, 코로나19 이후 인도 내 영향력이 크게 증가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 가능성을 엿보고자 올해 처음 인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CJ ENM △KBS미디어 △문화방송 △스튜디오에스 △하이브 등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 2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인도 내 주요 바이어 74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총 405건 수출 상담, 한화 약 294억원 상담액 기록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05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2116만 달러(약 294억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또한 △엑세스코리아-윈터베리 드림스페이스 △큐티즈-카리나 소프트랩스 △오로라월드-이나두 텔레비전 △스카이워크-갓스피드 게임즈 △그래피직스-마이크로그라비티 벤처스 △이모션웨이브-메타브릭스 랩스 등 총 16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다가오는 콘진원 인도 비즈니스센터 개소와 맞물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국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인도 시장에서 K-콘텐츠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흥시장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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