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까지…차승원·유해진의 10주년 '삼시세끼' 어떨까
2024.09.18 06:30
수정 : 2024.09.18 06: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이 4년 만에 다시 뭉친 '삼시세끼'로 돌아온다.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라이트(Light)'가 처음 방송된다. '삼시세끼' 시리즈는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방송된 정선 편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맞아 특별편으로 준비된 '삼시세끼 라이트'는 지난 2020년 5월 방송된 '어촌편' 시즌5 후 차승원과 유해진이 다시 뭉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웃음을 전달했던 두 사람이 이번 '삼시세끼 라이트'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시세끼 라이트'에는 역대급 게스트들까지 예고돼 더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먼저 화제가 됐던 건 바로 '히어로' 임영웅의 출연이었다. 지난 6월 출연 소식이 전해졌던 임영웅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잦지 않았기에 이번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과연 어떤 예능감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로트 장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임영웅의 출연이 '삼시세끼 라이트'의 시청률을 얼마나 견인할지도 기대 포인트다. 더불어 임영웅이 '삼시세끼 라이트'의 농촌 생활에서 그간 무대에서와는 다른 편안한 매력까지 선보일 예정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임영웅 외에도 김고은과 엄태구 등도 게스트로 출격한다. '삼시세끼' 하우스를 처음 찾은 김고은은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상큼한 일상을, 최근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진지한 연기 외에도 코믹한 연기까지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엄태구가 얼렁뚱땅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같은 게스트 라인업에 한솥밥을 먹은 지 어느새 10년 차가 된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지난 6일 공개되면서 화제성에 화력을 더했다.
그간 너무 양을 적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차승원은 티저 영상에서 '큰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며 든든한 식탁을 준비했고, 유해진은 매력 넘치는 '아재 개그'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보여준 것. 여기에 푸른 바다가 펼쳐진 어촌부터 공기 맑은 산촌까지 누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삼시세끼 라이트'가 전달할 청량한 배경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이번 '라이트' 편에서는 음식은 가볍더라도 웃음과 힐링만큼은 무겁게 준비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시청자들의 식사 시간에 든든한 밥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삼시세끼 라이트'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푸근함을 선사할지도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