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온라인 발달검사 참여 영유아 1천명 모집
2024.09.19 09:00
수정 : 2024.09.19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맘센터에서 실시하는 한국아동발달검사(K-CDI)에 참여할 2023년 7월생부터 2018년 12월생까지의 영유아 10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맘센터는 코로나19 이후 언어나 사회성 발달이 늦어진 아이들이 증가한 상황을 반영해 시범사업으로 이번 사업(고고고 프로젝트)을 추진한다.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으며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평가하는 300문항의 검사 항목을 진행한다.
검사 결과에서 사회성, 언어, 신경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 전문가 상담 및 분야별 추가 검사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놀이·언어·미술 치료를 지원한다. 또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는 부모 양육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부모다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맘센터는 내년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양육자의 스트레스와 불안, 부부 관계 등 관련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맘센터를 통해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발달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