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3.4% 정도”···키움운용, 만기매칭형 ETF 추가 출시

      2024.09.19 11:04   수정 : 2024.09.19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1년 만기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추가로 냈다.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수단이다.

19일 키움운용에 따르면 ‘히어로즈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키움운용은 이외 3개 만기매칭형 상품을 운용 중이다.

이 상품은 2025년 9월 전후로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등을 편입한다.
ETF의 존속기한(만기) 역시 내년 9월 30일이다. 이 ETF를 매수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당시 만기수익률(YTM) 정도의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1일 기준 3.395%다.

해당 ETF는 KIS자산평가가 산출하는 ‘KIS 2509 만기형 크레딧 종합채권지수(AA-이상)(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며, 액티브 운용전략을 통해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만기매칭형 ETF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시장 금리가 어떻게 달라져 있든 매수 당시 확인한 YTM 수준으로 수익을 취할 수 있다.

그렇다고 만기까지 투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것도 아니다. 투자자는 만기 전이라도 ETF를 장내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다. 이 경우 YTM 수준의 수익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시엔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YTM은 확정수익률이 아니며 투자 시점별로 다를 수 있다. 해당 수치는 키움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인 키움운용 ETF사업부장은 “경기둔화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시장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향한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굴리고 싶은 연금자산 또는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도록 보유 중인 대기자금 등을 투자할 금융상품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