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K-방산 베스트셀러"...LIG넥스원 목표주가 22.4% 급등

      2024.09.20 08:42   수정 : 2024.09.20 08: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동지역 천궁Ⅱ 수출 모멘텀을 반영해 LIG넥스원 목표가를 22.4% 상향한 증권사가 있다. 20일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지난 9일 중동지역 국방관련 매체인 디펜스아라빅은 이라크 정부가 천궁Ⅱ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규모가 25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KB증권은 관련 내용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해 신규수주에 이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라크 수출이 최종 성사될 경우 천궁II를 운용하는 국가는 한국, UAE, 사우디아라비아에 더해 총 4개국이 된다"며 "K9과 K2, 천무, FA50 등과 함께 K-방산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목표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22.4% 올리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다른 방산주들도 8~9월에 전반적인 조정세를 기록했으나 LIG넥스원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며 "LIG넥스원의 주가는 7월 중순 이후 32.2%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