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볼' 이승원 프로 데뷔골 김천, 수원FC에 4-2 승리…2위 도약

      2024.09.21 18:35   수정 : 2024.09.21 18:35기사원문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승원(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상무가 수원fc를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U20 월드컵 브론즈볼 이승원의 프로 데뷔골을 앞세워 수원FC를 대파했다.

김천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3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던 김천은 2연승을 질주, 15승8무8패(승점 53)를 마크하며 선두 울산HD(승점 54)를 1점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손준호 사태'로 어수선한 수원FC는 지난 라운드서 전북 현대에 0-6으로 대패했던 데 이어 이날 4골을 실점, 2경기서 10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김천은 전반 26분 이승원이 문전 혼전 상황서 튕겨 나온 공을 간결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했던 2003년생 미드필더 이승원은 이날 프로 입단 두 시즌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김천은 전반 37분 김승섭이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머리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수원FC 지동원이 전반 추가시간 반 템포 빠른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전반전은 2-1로 마무리됐다.


김천은 후반 5분 만에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동경의 코너킥을 박상혁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총공격에 나선 수원FC는 후반 26분 안데르손의 만회골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김천은 후반 43분 김대원의 도움을 받은 이동경이 쐐기골을 터뜨려 완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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