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집중호우..피해 속출
2024.09.21 20:11
수정 : 2024.09.21 20:11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여의도 14배 면적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도로에 씽크홀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행정안전부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산지 750.5㎜ ▲경남 창원 461.8㎜ ▲부산 금정 369.5㎜ ▲전남 장흥 365㎜ ▲충남 서산 271.1㎜ ▲대전 서구 270㎜ ▲경남 산청 246.5㎜ ▲충남 논산 256.5㎜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 진도에서는 한 시간 동안 112.2㎜, 전남 해남에서는 101㎜의 '극한호우'가 쏟아 내리기도 했다.
전국을 강타한 물폭탄에 농경지·농작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로 인해 4116ha 면적에 달하는 농작물이 물에 잠기거나 비와 바람에 쓰러졌다. 이는 여의도 면적(약 290ha)의 약 14배에 달하는 크기다.
☞공감언론 뉴시스mangust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