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10월3일 개막...4일간 토리숲서 열려
2024.09.22 11:08
수정 : 2024.09.22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의 가을 대표 축제인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홍천군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를 주제로 명품의 가치와 지역의 고유성, 정체성을 담아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인삼 경매, 한우 잡뼈를 담을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 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호떡, 명이 핫도그 등 특별한 먹거리를 착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홍천 종합운동장에서는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리며 홍천읍 생활 체육공원에서는 홍천 인삼·한우 명품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되고 토리숲에서는 김병철, 비바체, 박강성, 허찬미, 신인선, 양지은 등이 참여하는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진행된다.
4일에는 꽃뫼공원 일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열리고 홍천문화원에서는 ‘강원홍천인삼 800년을 논(論)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특설무대에서 홍천강 가요제와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어 꽃뫼공원 일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 3개 리그로 나눠진 줄다리기 대회와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인삼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민속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 임도 전국 트레킹 대회가 홍천 상오안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장에서는 이호석과 김말숙이 진행하는 한마음 콘서트가 열리고 태훈, 현숙, 민수현, 조승구 등이 청정지역 홍천의 10월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부 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가 오후 5시30분 무대에서 진행되며 1등 경품으로 송아지가 준비되는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행운권은 축제장에서 인삼 또는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 후 응모 부스에서 응모권으로 교환해 축제 기간내에 참여할 수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로 홍천 6년근 인삼과 홍천늘푸름한우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맛, 추억을 홍천에서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