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체코 재무장관 면담..."원전 건설 금융협력"

      2024.09.22 14:13   수정 : 2024.09.22 14: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즈비넥 스탄유라 체코 재무장관과 만나 원전 건설을 위한 양국간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기재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최 부총리가 체코 프라하에서 즈비넥 체코 재무장관과 양국 경제·금융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부총리가 체코 재무부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5년 한-체코 수교는 35주년을 맞는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도 10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 간 교역규모는 지난해 44억1000만달러로 수교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분야에 있어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가 이어졌다.

양국 재무장관은 이날 원전 건설 관련 재무당국 간 금융협력을 향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필요시 금융지원 방안도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체코간 국장급 경제대화를 신설하고 정례화 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 중 첫 번째 회의의 개최를 제안하면서 향후 양국 간 경제대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스탄유라 장관의 관심을 당부했고 스탄유라 장관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기재부는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코 산업통상부와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력·에너지 관련 양국 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협업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있어서 우리 기업 진출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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