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이순실 "김숙, 북한 미인상…기쁨조 캐스팅에 유력"
2024.09.23 05:01
수정 : 2024.09.23 05:01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전현무와 김숙의 외모를 칭찬했다.
22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순실은 "북한에서 남한 배우를 훔쳐오라고 하면 나는 전현무 씨를 훔쳐올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순실이 "북한 남자들이 좋아하는 얼굴을 가진 김숙 씨"라고 하자 김숙은 "제가 북한 분들은 만났는데 북한에서 완전 미인상이라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지었다. 이순실은 "기쁨조 뽑는 길거리 캐스팅에서 김숙 씨 뽑아갈 것 같다"며 김숙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순실은 "북한 사람들은 얼굴이 동글동글해야 예쁘고 눈도 커야한다"며 옆에 앉은 엄지인 아나운서를 가리키며 "이렇게 얼굴이 작은 사람 보고는 북한에서 새대가리라고 한다. 북한에서 못 사는 집 자녀들이 이렇게 생겼다"고 돌직구를 날려 엄지인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순실이 "못 사는 애들은 먹질 못해서 얼굴이 홀쭉하다"고 하자 억울하다는 듯 "저 잘먹는다"고 받아쳤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저는 북한에서 인정 받냐. 솔직하게 말씀해달라"고 부탁했다. 박명수의 얼굴은 본 이순실은 "기관사 옆에서 석탄 떠주는 사람이다. 머리가 딱 그 머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