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 선상 개최

      2024.09.23 09:44   수정 : 2024.09.23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선상 해커톤 대회가 오는 11월 해양수도 부산에서 워케이션(Worcation, 일+휴가) 형태로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교내 인간 중심-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 연구센터, 센터장 배혜림·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지혁센터, 센터장 박수홍·교육학과 교수)가 ‘2024 부산 해양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오는 11월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양데이터에 관심 있는 학생·시민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데이터 전쟁’이라는 부제로, 해양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해양서비스와 해양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커톤에 워케이션 개념을 도입해 크루즈의 낭만과 대회 참여를 통한 도전으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새로운 시대의 혁신교육모형을 선보일 전망이다.

대회 본선은 오는 11월 7~9일까지 3일간 부산 앞바다 크루즈 선상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해양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 스마트 해양수산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비즈니스 모델이나 디지털 서비스로 완성하는 실전형 경진대회를 펼친다.

본선 진출 10개 팀은 크루즈 선상에서 직접 해양데이터를 다루며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해양 및 빅데이터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자, 기업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단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해커톤은 새로운 해양신산업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 및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표창과 함께 상금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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