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소수 정당, 예산 확보 잘하겠나...170석 민주당이 가장 잘할 수 있어"

      2024.09.23 11:38   수정 : 2024.09.23 11: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재보궐 선거를 앞둔 전남 영광을 찾아 "좋은 말은 누구나 하지만 실제 결과는 말이 아니라 실력에서 나온다"며 "무소속이나 소수정당이 잘하겠나, 아니면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예산 확보를 더 잘하겠나"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영광에 위치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은 예산 확보를 실질적으로 누가 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영광굴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가능하게 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의 예시를 들며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장 후보께서 많은 노력과 역할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좋은 정치와 좋은 행정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좋은 법안과 조례를 만들 능력이 없거나 예산 확보 능력이 없다면 말을 잘한다거나 사람이 좋다는 평가는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지역을 바꾸고 주민의 삶을 개선시키는 좋은 정치, 좋은 행정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톡 터놓고 말씀드리자면, 군수 혼자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며 "예산 확보는 도지나사 군수의 힘만으로는 하기 어렵다. 바로 정당과 국회의원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전남 영광, 곡성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확고한 정당은 바로 170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한 민주당"이라며 "이제 170명의 국회의원들이 전남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몸처럼 뛰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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