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국힘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도내 주요사업 협조 요청

      2024.09.23 18:11   수정 : 2024.09.23 1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내년도 도내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과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구자근 예결위 간사, 권성동 협의회장, 한기호·이철규·이양수·박정하·유상범 의원, 정광열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출범 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건의된 주요 국비 사업은 △제2경춘국도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국방기술품질원 종합시험센터 방탄시험장 확장 등 5건으로 국비 증액 건의액은 총 997억원이다.

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서고속화 철도 춘천~속초구간 조기 완공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개량사업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속초~고성 고속도로 건설 등 5개 사업 예산 1350억원도 지원 요청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오늘 건의한 10개 사업은 단순한 10개가 아닌 강원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도민의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국비가 확보되고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 강원의 미래가 바뀌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추경호 원내대표는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국비 예산편성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답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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