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메이저리거' 이정후, 팀에 맥주 100병 사야 한다고"

      2024.09.23 19:01   수정 : 2024.09.23 19:01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짠한형 신동엽'에서 아들인 야구선수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활동을 언급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종범은 현재 메이저 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아들 이정후 선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종범은 "솔직히 너무 고맙다"라며 아들 이정후 덕분에 자신이 재부각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범은 이정후의 1억1300만 달러 계약금에 대해 "정후는 주저앉았고, 나와 아내는 '이게 현실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이종범은 신동엽이 메이저리그 문화에 대해 묻자 "신인 선수가 뭘 해야 할 게 한 가지 있다"라며 "홈 경기 때 라커 룸에 맥주를 계속 넣어줘야 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종범은 "정후가 한국 마켓에 가서 카스 100병을 사서 넣어놔야겠다고 하더라, 원래 해야 하는데 어깨를 다쳐서 못 했다고"라며 경기가 끝난 뒤 라커 룸에 가서 맥주를 한두 캔씩 먹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팀만의 문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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