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베테랑2', 내 이름 건 시리즈물 처음…영광"
2024.09.24 09:17
수정 : 2024.09.24 09: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아침마당' 황정민이 '베테랑2'로 시리즈물에는 처음 출연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영화 '베테랑2'의 황정민과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베테랑2'에 대해 "1편 때 워낙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셨다"며 "내심 제작진에게 2편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불을 지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9년 만에 나왔으니까 제게는 큰 영광"이라며 "배우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시리즈물 영화가 있다는 건 필모그래피에서 드물다, 그래서 저한테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리즈물은) 처음"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황정민은 정해인에 대해 "액션 하면 우리 전문 액션 배우가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정해인은 "액션을 많이 찍었다, 비 오는 날 한겨울, 터널에서도 많이 찍었다"며 "감독님께서 액션 콘티를 잘 짜주셨고 안무처럼 서로 믿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베테랑'의 속편에 합류하게 된 데 대해 "1편은 신인 때 극장에서 너무 재밌어서 여러 번 봤던 기억이 있다"며 "(속편에 출연하게 돼) 처음엔 기뻤다, 뒤늦게 밀려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