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650마력' 현대차 아이오닉5 N 연식변경 출격
2024.09.24 11:05
수정 : 2024.09.24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5 아이오닉5 N'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식변경 모델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사양에 고객 의견을 반영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더욱 편리한 차량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5 N에 탑재해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더욱 고도화 했다.
특히 차량 자세 제어(VDC)를 최소화하고 구동 토크를 선형적으로 조절해주는 10단계(PRO 모드)는 숙련된 운전자가 보다 자유롭게 드리프트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에 '다운 쉬프트 메모리'와 '다운 힐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했다. 다운 쉬프트 메모리는 서킷 주행 중 저단 변속 허용 엔진 회전수 이내로 감속되기 전에 변속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변속하지 않고 명령을 저장했다가 허용 엔진 회전수에 도달했을 때 변속해주는 기능이다. 내연기관 차의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다운 힐 어시스트는 내리막 길에서 저단으로 변속할 경우 차량이 빠른 속도로 경사로를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5 N에 지능형 헤드램프, 실내 V2L, 워크 어웨이 락,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아이오닉5 N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700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아이오닉5 N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