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국민의힘 지도부와 예산정책 협의

      2024.09.24 14:02   수정 : 2024.09.24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미래 50년 핵심 현안 해결 위해 일심협력(一心協力) 합시다!"
대구시는 24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대구시 주요 정책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안 등 대구 미래 50년 핵심 법률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올 연말까지 TK 100년 미래가 걸린 신공항 건설, 대구의 30년 숙원인 물 문제 해결 등을 위한 특별법 제·개정 등 주요 현안을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면서 "대구의 오래된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끌려다니지 않고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이다. 흔들림 없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달빛철도 예타면제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2025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토교통위 계류 중이며, 신속하고 안정적인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금년 내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 역시 지난 10일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환경노동위 계류 중으로, 시의 30년 숙원이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제정이 절실하다.

이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원) 등 지원 △신공항 철도(110억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 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의료·바이오 분야 연구시설 구축·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미래산산업 관련 신규사업(30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당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23일부터 3일간 국회에서 권역별로 개최되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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