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자일', 남친과 눈떴는데 엄마가…위기의 10대 연애
2024.09.24 16:58
수정 : 2024.09.24 16: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프래자일'이 10대 소녀의 고민과 위험한 연애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극 중 박지유(김소희 분) 노찬성(김어진 분) 커플이 위기를 맞았으며, 전미나(문지원 분)의 위험한 연애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23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극본 박주이 오지수 전규영/연출 안지훈 강지희) 3화에서는 '중앙고 스캔들의 중심' 박지유가 '죽고 못 살던 남자친구' 노찬성과 조금씩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지유는 자신의 방을 찾아온 남자친구 노찬성과 달콤한 아침을 보내던 중, 출장 갔던 엄마가 예상보다 일찍 돌아오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맞았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뒤, 박지유는 침대 밑에 숨은 노찬성의 해맑은 표정에 왠지 모를 짜증을 느꼈다. 또 '노찬성 베스트 프렌' 강산(공주한 분)과 셋이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서도 노찬성은 박지유의 질문을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오히려 강산이 박지유를 자상하게 챙겼다.
그런 가운데, 학교 최고의 인기남 중 하나인 남도하(차세진 분)는 본격적으로 박지유에게 대시를 해왔다. 박지유와 부딪쳐 핸드폰이 깨진 것을 핑계로 "밥을 사라"라며 연락했고, 급기야 도서관에 찾아와 음식 관련 책들을 내밀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볼링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사이, 박지유가 노찬성의 연락을 받지 않으며 상황은 급변했다. 결국 박지유와 노찬성은 말다툼을 벌였지만, 거짓말과 서운함이 뒤섞인 채 석연치 않은 화해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유는 밥을 사달라는 남도하와 엉겁결에 비밀 데이트에 나섰다. 여기서 남도하는 "밥 사달라는 건 핑계야"라며 다음 데이트를 제안했다. 남도하와 함께 있는 모습을 지나가던 '남친의 베프' 강산에게 들키고 만 박지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의도치 않게 '양다리녀'가 된 박지유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프래자일' 4화에서 공개된다.
또한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 전미나가 사귀는 비밀 남친의 정체가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남친의 "생각해 보겠다"라는 대답 때문에 사진 한 장 같이 찍지 못했다는 전미나의 말에 '팩폭러' 김예리(김예림 분)는 "여친이 사진 찍자는데 뭔 생각을 해봐?"라고 꼬집었고, 여은수(정윤수 분)도 "지가 뭔 아이돌이야?"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미나는 남자 친구를 만나러 가기 속옷 걱정에 들떴다. 그런 전미나에게 '걸크러시' 서아라(권희송 분)는 "남친한테 끌려다니지 말고, 싫으면 싫다고 해!"라며 화를 냈다. 전미나가 숨기고 있는 남친의 정체와, 위험한 연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는 앞으로 펼쳐질 '프래자일'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프래자일'은 매주 월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