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 폭스바겐 골프, 가성비로 韓 공략 속도

      2024.09.24 18:00   수정 : 2024.09.24 18:00기사원문
폭스바겐이 해치백 모델 골프 등 '가성비'를 갖춘 차량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는 올해 3월 기준 5만89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수입 소형 해치백 가운데 국내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것은 골프가 처음이다.



한국 시장은 해치백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지만 고성능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경제성까지 겸비한 골프는 예외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3000~4000만원대 수입차 비중은 올해 1~8월 기준 2%에도 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줄었지만 골프는 2.0 TDI 프리미엄 가격 기준 기본가격은 3985만원으로 책정해 가성비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골프는 1974년 1세대 모델이 공개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700만대 이상을 기록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폭스바겐 모델로 '해치백의 교과서'라 불린다. 신형 8세대 골프는 탄탄한 주행 성능과 밸런스를 기반으로 더욱 경쾌하고 균형 잡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 엔진과 가장 진보한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17.8㎞로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8세대 골프는 전 모델에 동일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가치를 더욱 높였다. 특히 사고 감지 시 창문을 닫고 안전벨트를 조여 탑승객의 부상을 최소화하는 시스템도 기본화 했다.
아울러 발광다이오드(LED) 기반의 주간주행등, 헤드램프와 후면등도 기본 장착해 시인성을 높였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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