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퇴직연금으로도 굴리는 월배당ETF

      2024.09.24 18:01   수정 : 2024.09.24 18:01기사원문
신한자산운용이 자체 6번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미국채를 섞는 국내 첫 유형이자,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24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을 열었던 신한자산운용의 6번째 월배당 상품이자 국내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중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 전부를 투자할 수 있는 첫 수단이다.

특히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물에 5대 5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정 섹터 쏠림 없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연 3% 이상의 배당을 지킨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성과 방어가 가능한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장점에 더해 안전자산인 미국채로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미국 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해 그에 따른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배당성장주를 향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해 3.6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한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10년(지난해 쿠폰금리 3.96%)을 혼합하는 전략을 통해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배당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적으론 처음 월중 분배로 구성했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같은 기존 상품과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2차례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첫 배당일은 오는 11월 18일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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