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파타고니아가 주요 고객사"... 한세실업, 美섬유기업 텍솔리니 인수
2024.09.24 18:21
수정 : 2024.09.24 18:21기사원문
24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한 텍솔리니 공장은 완전 자동화된 생산 공정을 갖춰 원단 제작부터 염색, 인쇄까지 전 공정을 24시간 운영할 수 있다.
텍솔리니는 1989년 설립된 미국 대표 섬유 제조업체로 원단 제작부터 염색, 인쇄 및 마감, 디자인, 연구 개발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알로 요가 등이 있다.
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개발 기술 및 노하우를 활용해 액티브웨어, 속옷, 수영복 등 제품 카테고리 및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액티브웨어와 같은 고단가 제품군을 확대해 수주를 늘리는 등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번 인수로 한세실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