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양주 신도시 주민 고충 현장 해결 나서
2024.09.25 08:37
수정 : 2024.09.25 08:37기사원문
국민권익위는 26일 경기도 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양주시는 옥정 신도시와 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 3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 박종민 부위원장이 주재하는 집단민원 현장 조정 회의와 연계해 진행된다. 상담장에서는 국민권익위 도시 분야 전문 조사관이 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대중교통과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생활 불편, 개발행위허가, 도시관리계획 수립, 도시계획시설 사업 등 토지 이용 관련 사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는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처리하고, 심층 조사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별도의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방침이다.
국민권익위 조덕현 고충민원심의관은 "신도시 입주 초기에는 대중교통 및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민원이 많이 발생한다"라며,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신도시 주민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적극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급속한 도시 개발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부와 시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국민권익위의 이러한 현장 중심 접근이 실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