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에스지, 백신 파이프라인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2024.09.25 10:10
수정 : 2024.09.25 10: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크레오에스지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바이오산업엑스포 국제백신산업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크레오에스지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향 파이프라인 성과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국제백신산업컨퍼런스는 오는 26일 ‘신·변종 감염볌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과 비전’을 주제로 글로벌 백신 허브인 안동시에서 개최된다.
크레오에스지는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백신 분야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와 보유 신약 파이프라인 관련 사업을 논의할 방침이다. 자체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을 중심으로 △메르스 △지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신증후군출혈열(HFRS) 등 다양한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크레오에스지는 SUV-MAP을 기반으로 지카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으며, 최근 국책과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SFTS·HFRS의 동시 예방이 가능한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지카, SFTS 등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발병률이 높아 정부 차원에서 백신 개발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라이선스 아웃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백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국내 최고 백신 전문기관들이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보유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자체 백신 개발 기술력에 대해 소개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염병 백신의 경우 정부 주도로 개발 및 상용화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해외 정부 관계자와도 백신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라이선스 아웃, 공동연구개발 등 글로벌 성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