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참치원양어선 선원 대상 선박사고 대응훈련
2024.09.25 14:22
수정 : 2024.09.25 14: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참치연승어선 선원들의 비상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선박사고 대응훈련이 오는 26일 부산 영도구 소재 KN조선소에서 진행된다.
25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대응훈련은 원양어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구명뗏목 띄우기, 신호탄 쏘기, 소화기 사용 등 안전설비 시연 및 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사조산업㈜를 비롯한 4개 원양어선사의 참치연승어선에 승선하는 40여명의 선원들이 참여한다.
이날 참여 선원들은 구명조끼 착용, 선박 탈출용 구명뗏목 투하·탑승, 조난 신호장치 작동, 화재 초기진화 위한 휴대식 소화기 작동 등을 직접 시연한다.
특히 이 훈련은 원양어선에 오르는 외국인 선원들이 선박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안희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원양의 고립된 작업환경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비상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핵심 안전설비들을 직접 체험하는 훈련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