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SBI·우리·삼호그린·KDB, 민간 유인 발사체에 투자

      2024.09.25 14:28   수정 : 2024.09.25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투자 금액은 280억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11곳의 투자자사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2022년 2월 설립된 우나스텔라는 국내 최초로 민간 유인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고도 100 km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을 설계 및 개발하고 있다.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I) 발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후속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 및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7월부터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개발을 이끈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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