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6번째 월배당 ETF 이틀 만에 '완판'
2024.09.26 09:17
수정 : 2024.09.26 09:17기사원문
2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한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50’초기 설정 물량 100억원어치가 이틀 만에 완판 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계좌에서의 ETF 활용도가 증가해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30% 채울 투자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기존에 원리금보장형 및 국내 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 교체 수요가 몰렸는데, 유입자금 80% 이상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ETF는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을 열었던 신한자산운용의 6번째 월배당 상품이자 국내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중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 전부를 투자할 수 있는 첫 수단이다. 특히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물에 5대 5 비중으로 투자한다. 특정 섹터 쏠림 없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연 3% 이상의 배당을 지킨다.
또 미국 금리가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채권 수익률 상승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퇴직연금 내 안전자산 30%를 이 상품으로 채우면 월중 배당을 받기 때문에 기존 주식형 월배당 상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퇴직연금 내 주식 비중을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어 공격적 투자자에게도 효율적 투자 대안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