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분 부회장 "자코모 1위 비결은 원칙과 신용"
2024.09.26 13:30
수정 : 2024.09.26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원칙과 신용, 품질을 지킨 것이 소파 1위 브랜드 비결이죠."(박경분 자코모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 등 25명과 함께 자코모 남양주 본사에서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 기업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 탐방은 박경분 자코모 부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박 부회장이 남편인 박재식 회장과 지난 1986년 공동 창업한 자코모는 현재 국내 소파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
박 부회장은 '품격 있는 소파'라는 주제로 1부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어려웠던 국내 경제 상황과 여성 경제 활동이 제한됐던 사회적 배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업을 지켜온 이야기를 풀어냈다. 결국 원칙과 신용, 품질을 지키면서 자코모를 국내 소파 1위 브랜드로 올려놨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기업이 오래 유지되기 위해서는 빠른 지름길보다 원칙과 신용을 지키며 품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사람을 위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직원 복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2부 강연을 맡은 강형근 대표는 '혁신 기업의 돌파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혁신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창조적 도전 사례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경영자는 늘 헬리콥터 뷰로 세상 기술 움직임과 시장 변화를 감지하는 고도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외부와의 개방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을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매달 성공한 선배 기업인 멘토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을 진행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