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 접대비 15.3조…중기 73% 가량 차지
2024.09.26 12:21
수정 : 2024.09.26 12: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법인세 접대비가 15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3·4분기 국세 통계를 공개했다. 법인세 접대비는 법인이 국세청에 신고한 접대비 총액을 말한다.
이중 중소기업 접대비는 11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4조5000억원), 서비스업(3조1000억원), 도매업(2조6000억원) 순이었다.
지난해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4조5000억원으로 전년(4조4000억원)보다 2.3% 늘었다.
이중 수입금액 1조원 초과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2조4000억원)이 전체의 53.3%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45억8000만건, 발급 금액은 167조1000억원이었다.
이날 공개된 국세 통계에는 외국인 투자법인이 현황도 나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인투자법인은 9379개였다. 외국법인 국내지점은 2088개가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법인은 도매업이 4183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2301개, 제조업 1632개 등의 순이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