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식품기업 16곳, 美 LA한인축제 첫 참가·시장 진출 테스트

      2024.09.26 14:18   수정 : 2024.09.26 14: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식품기업 16곳이 미국 LA한인축제에 처음으로 참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에 나선다.

대구시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한인 최대규모의 축제인 LA한인축제에 16개사 식품기업들과 함께 첫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대구 식품기업들의 수출을 위해 농식품국내외판촉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LA한인축제에서 대구 식품의 미국시장 진출 촉진을 위한 부스 참가를 진행한다.

시는 최근 폐막한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대구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느끼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이러한 해외전시회 및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LA한인축제에서 대구 식품을 착실히 홍보해 미국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구 식품기업들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LA한인축제에는 (사)한국치맥산업협회가 참가해 대구의 우수한 식품과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홍보한다. 떡볶이 수출기업으로 유명한 농업회사법인 ㈜영풍, ㈜삼첩분식 등 해외에서 인기 있는 품목과 ㈜백두에프앤에스의 김치빵, 잡채빵 등 특색있는 품목 그리고 피터스의 가시제로 고등어 등 다양한 제품으로 현지 교민과 미국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 참가해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에도 나선다.

LA한인축제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홍보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유문화인 '치맥'을 같이 홍보하겠다는 목표다.
교촌치킨 LA지점과 협업해 교촌치킨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