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폐차·난소암 투병"…정애리, 죽을 고비만 두 번
2024.09.27 07:54
수정 : 2024.09.27 07:54기사원문
정애리는 2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과거 새벽 시간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던 때를 떠올렸다.
정애리는 "눈 떴는데 앞 차량이 다 부서졌다.
아울러 난소암으로 죽을 고비를 겪었던 일화도 전했다. 병원에서 복막염 치료를 받았는데 추후 난소암이라는 진단도 받았다. "까다로운 난소암이었다. 치료 가능성은 50:50이었다. 1기이긴 했지만 2기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돌아봤다.
정애리는 특히 "여성암은 100% 머리가 다 빠진다고 하더라. 그때 내 머리가 꽤 길었다. 스스로 머리를 밀고 가발을 쓰거나 두건을 썼다. 항암 치료 직후 단백질을 많이 먹고 시간이 지니까 머리카락이 자랐다. 이걸 다 견뎌서 지나왔다는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올라왔다. 이 순간을 기억하자고 생각했다"며 항암치료 후 짧은 머리카락 스타일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호스트 박원숙은 "내면의 강함이 배어 나온다"고 위로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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