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아 버린 손흥민, 설마 부상?? … 감독은 “조금 피곤하다더라”

      2024.09.27 15:06   수정 : 2024.09.27 15: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이 주저 앉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선발 출격해서 3-0 완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후반 23분 경이었다.

후반 23분 3-0을 만드는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직후 손흥민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는지 주저앉은 채 벤치를 바라봤다.
이후 교체 지시가 나오자 일어서서 제 발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과 관련해) 이야기해보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조금 피로한 것 같다고 했다"며 "아직 손흥민이나 의료진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이 끝나자마자 지난 15일부터 1주 만에 3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가라바흐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 치러야 하는 경기가 너무 많다며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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