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
2024.09.27 19:35
수정 : 2024.09.27 19:35기사원문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임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임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4일 검찰은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