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행운이... 아시안컵 패배 안겼던 요르단 공격수 2명, 한국전 못 나온다
2024.09.28 16:35
수정 : 2024.09.28 17: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쉽지 않은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홍명보 호가 예상밖의 행운을 만났다.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원투펀치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가 나란히 홍명보호와 일전에 나서지 못할 걸로 전망된다.
알나이마트의 소속팀 알아라비(카타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나이마트가 갈비뼈가 부러졌다며 회복에 6∼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과 요르단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가 당장 다음 달 10일에 열릴 예정인 터라 알나이마트가 출전하기는 어렵다. 에이스 알타마리가 지난 5일 오만전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돼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요르단으로서는 공격의 핵심인 알나이마트의 이탈이 뼈아프다.
현지 매체들은 알타마리가 4∼6주가량 치료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라 본다. 회복이 빠르다면 한국전에 출전할 수 있겠지만 막 부상에서 돌아온 터라 제 컨디션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된다.
알나이마트와 알타마리는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려 한국에 0-2 완패를 안긴 선수들이다.
당시 요르단전 패배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시작으로 한국 축구의 '격랑기'가 이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