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개선 소외주에 관심 둘 때... LG화학·GS건설 ‘주목’

      2024.09.29 14:06   수정 : 2024.09.29 14: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증권가는 실적 회복이 기대되거나 장기 주가 소외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종목에 주목했다.

29일 삼성증권은 LG화학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화학과 2차전지 소재의 업황이 최악을 지나고 있는 만큼 향후 업황 반등이 기대되며,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봤다.

실제 LG화학은 지난 1년간 주가가 약 28%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장중 54만원선에 거래됐던 주가는 현재 35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주택, 건축 사업 매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난 2021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양 물량 중 예정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양 현장 비중이 36%로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 기간 서울 및 수도권 물량 비중은 28%로 수주 퀄리티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도 주간 추천 목록에 올렸다.
내년도 상반기 재고 조정이 종료되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성장세와 기업 가치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선단공정 D램 시장 내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도 SK하이닉스에 주목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D램 가격 협상력 저하 우려가 불식됐고, 업황의 견조함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팬오션과 명신산업을 각각 추천했다. 하나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하반기 철강제품 수출 증가와 견조한 석탄 및 곡물 수요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용선 선대 규모와 관련해 보수적이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 방식을 채택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명신산업에 대해서는 “마진이 높은 AGM배터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능력(CAPA) 증설 추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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